@스포일러 주의!!!@ 점점 영화평론가의 도움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과거 10년 전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예술영화들은 국제영화제가 아니고서는 만나기 힘들었는데, 매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아마도 OTT 플랫폼의 영향 때문이 아닐까) 너무 뻔하고 예측하기 쉬워서 닥터하우스가 항상 말하듯 "boring"한 상업영화들도 많이 나오는 거 안다. 문제는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예술영화와 뻔한 상업영화들의 중간 정도 되는 레벨의 영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원래 무엇이든 중립지대가 튼튼해야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맹자도 중용을 가르치지 않았던가!!) 중간이 점점 없어지면 결국 피해자는 영화 관객이 될 수밖에 없고, 그들은 점점 영화를 찾지 않게 될 것이다. 이번 작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