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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씨 이건 너무 심하잖아;;;

박평식 평론가. 이해할 수 없는 평점으로 많은 이들의 분노를 산 평론가다. 나이가 많이 든, 한국에서는 잔뼈가 굵은 평론가라고 하는데... 최근 개봉한 "나의 촛불"이라는 영화에 대한 그의 평점과 한줄평이다. ★★★ "자부심! 이젠 언론, 법조 카르텔을" 진짜 너무 한 거 아닌가?? 민주당이 외친 걸 그대로 한줄평에 옮겼다.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예술은 달라야 하지 않은가?? 예술에 정치를 개입시켜선 안된다고 자기들 입으로 맨날 얘기하면서 정작 지들은 정치를 아무렇지 않게 예술에 끼워 넣는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심해도 너무 심하다.

끄적끄적 2022.02.11

명작이긴 한데...[파워 오브 도그]

@스포일러 주의!!!@ 요즘 영화보기가 좀 꺼려지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영화 때문이다. 그래. 다 보고 나면 이 영화가 영화적으로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다. 연출력도 대단하고, 연기력, 분장 등등 아카데미 후보에 오를 만한 영화다. 하지만. 보는 내내 느끼는 불편함. 보고 나서의 찝찝함은 정말 기분 나쁠 정도다. 굳이 내가 이런 독버섯 같은 영화를 봐야 하나 싶다. 처음 아들이 했던 독백의 놀라운 복선은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깨닫게 된다. 그래. 니 잘났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기분 별로였던 영화. 아카데미 다 드세요.

어설픈 자랑은 그만![끌리는 컨셉의 법칙]

[끌리는 컨셉의 법칙] 아... 진짜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읽는데 끝까지 아주 그냥 어설픈 지식 자랑만 하며 알맹이가 없다. 사실 이 사람이 쓴 다른 책[끌리는 컨셉 만들기]을 과거 읽었다. 그때 제목에 혹해서 읽다가 하도 재미가 없길래 리뷰도 안 쓰고 처분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한동안 잊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책장에 이 사람의 또 다른 책이 꽂혀있길래 절치부심으로 읽었다. '그래... 그때는 내가 너무 교만해서 그런 것일 수 있어.' 편견 없이 보려고 하는데... 역시. 과거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아주아주 심플하다. “성공하는 컨셉으로 바꿔라!” 그런데 이 심플하고도 간단한 방식을 아주아주 그지같이? 설명해놨다. 인문학과 마케팅의 퓨전?? 인문학을 마케팅에 적..

이게 바로 인생이다[라이프]

@스포일러 주의!@@ 에디 머피의 영화 [라이프]를 봤다. 1999년에 나왔으니까 벌써 20년도 넘은 작품이다.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이 영화는 한국 OTT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 영화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흑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쇼생크 탈출(1995) 같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 반응의 인생작이 나왔다. 솔직히 웃음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오히려 더 묵직한 인생의 교훈 같은 걸 배웠다. 억울하게 종신형을 살았을 때 그들은 언제나 노력했고,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마지막 차라리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했으면 좋았겠지만 이 영화의 결말도 나름 재밌고 유쾌했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나는 정말 참지 못한다. 원망할 대상을 찾고 신나게 원망한다. 하지만 이들은 인생을 원망 속에 살게 내버려 두지 않았..

런더너(a Londoner)의 자부심[패딩턴1,2]

영국인이 생각하는 런던은 어떤 느낌일까? 그들이 생각하는 런던은 세상의 중심이요, 곰이라도 평생 구경 오고 싶어 하는 가장 멋진 도시다. 깊숙한 페루에서 한 마리의 순수한 곰이 런던을 방문했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아기공룡 둘리]가 생각났다. 남극에서 건너온 둘리가 전혀 위화감 없이 한국의 한 가정집에서 사는 만화 말이다. 하지만 둘리와 패딩턴은 그 차이가 확연하다. 우선, 둘리는 패딩턴과 달리 엄청난 장난꾸러기인 데다가 고길동 아저씨를 못 살게 구는데 선수다. 반면 패딩턴은 세상 착하고 순진하다. 화장실을 물바다로 만들거나 판사 할아버지 소중한 머리를 잘라낸 것들은 의도치 않은 실수였으니 용서해주자. 둘째로, 서울과 런던이 갖는 인상이다. 둘리는 우연히 한국 서울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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