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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었으니 남긴다 131

이래서 내가 찬호께이를 좋아한다니까!! [디오게네스 변주곡]

“두고두고 아껴보고 싶은 작가” - 찬호께이 보통은 중고책을 읽는 편이다. 품질 좋고 저렴한 책 말이다. 하지만 바로바로 새 책을 사야만 할 때가 있다. 바로 찬호께이의 작품들이 나올 때다. 도저히 중고책으로 나오기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이제까지 한스미디어에서 번역되어 나온 찬호께이의 모든 책들은 다 읽어버렸다. 당연히! 이번 디오게네스 변주곡도 예약구매까지 해서 읽었다는 거 아니겠어? ㅋㅋㅋ과연 이번 [디오게네스 변주곡]은 찬호께이의 이름에 걸맞는 작품일까? 우선, 이 책은 장편소설이 아니라는 걸 알아둬야 한다.지난 10년간 그가 간간히 썼던 단편을 모아놓은 "단편모음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데쟈뷰처럼 불현듯 “데이비드 크라우더 밴드” 앨범 [Give us rest](2012..

일단 한 번 해봐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 요즘 회사원들에겐 소원이 두 가지 있다고 한다. 하나는 퇴사하는 것과 또 하나는 유튜브로 성공하는 것. 주식처럼 돈을 잘 굴려서 성공하는 꿈도 꾸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 그런데 유튜브는 그런 위험이 없다. 그리고 만약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방송한다면 그리 지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보다 더 큰 모험임은 분명하다. 누구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때문에 사람들은 성공한 유튜버들에 관심이 많다. 나라고 다르지 않다. 성공만 보장된다면 당장에라도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시작하고 싶다. 하지만 문제는 콘텐츠. 플랫폼은 일단 정했지만 그 안에 과연 무엇을 그려야 할 것인가? 그래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과연 보겸에겐 무엇이 있었길래 300만의 선택을 받은 것일까? -게임을 못 했..

합법적으로 사람 꼬시기 [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기술]

[웃는 얼굴로 구워삶는 기술] 책 제목에 끌려 샀다.(책 제목 작명한 사람 센스보소.) 다 읽고보니 이 책은 여러 책을 짜깁기 한 '편집본' 에 가깝다. 일종의 '컴필레이션 음반'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래서 평소 심리학이나 사람관계에 대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가 없어서 실망할 수도 있을 듯 싶다. 예를 들어,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이나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 같은 고전에서 차용한 내용들이 중복으로 들어있어서 그 점을 감안하고 봐야 할 것 같다. 챕터마다 내용도 짧다. 하지만 그리 실망스럽진 않았다.내용이 그만큼 심플하다고 볼 수도 있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짧은 만큼 강렬한 인상도 있어서 책을 덮어도 내용이 머리 속에 오래 남는다. 정말 괜찮은 '기술'들이 많이 담..

아는 만큼 보인다 [마케터의 여행법]

여행을 가면 꼭 가이드가 있어야 한다. 만약 가이드가 없다면 미리 공부를 해서라도 어느 정도 준비는 해가는 편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들은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그대로 보여준 책이 있다. 바로 [마케터의 여행법]이다. '마케팅'이라는 안경을 쓰고 본 신선한 방식의 유럽 여행기다. 1. 내가 아는 기업은 몇 개? '어? 이거 나 아는 기업인데!' 반가움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이런 기업들이 살아남은 이유와 성장하는 비결들을 합리적으로 설명한다. 2. 이젠 미워하지 않을래 과거 한국 대기업이 해외 사례를 따라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곤 했다. 맨날 따라 하기만 하는 작태가 괘씸했던 것.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약간은 이해가 간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이미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

이유 없는 성공 없다 [나는 사업이 가장 쉬웠어요]

나는 사업이 가장 쉬웠어요 저자 최인규 출판 이코노믹북스 발매2018.08.08. 말 그대로 서울역 노숙자 신세에서 연 매출 100억의 다다 오피스 사장이 되었던 과정을 그린 책. 운이 무진장 좋아서 성공한 사람이라면 본받을 것이 없었을 것이다. 그저 기도만 열심히 해서 되었다면 이 책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종교에 빠져 20대의 젊음을 거의 버리다시피 한 저자는 삶의 절벽에서 조금씩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절대로 절대로 남 탓, 환경 탓하지 않는다.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찾아내며 좌절 가운데서 기회를 엿본다. DNA 문제일까 어떻게 환경 탓을 안 하고 살 수가 있지 싶다. 탓할 사람, 탓할 환경이 없으니 불만과 불평은 나오지 않는다. 어떻게든 방법을 생각해낸다. 정말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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