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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

출처: 영화[월요일이 사라졌다]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인구 산아제한 정책을 강력하게 실시하는 가까운 미래에, 마치 모세처럼 살아남게 된 7 쌍둥이. 숨어서 30년까지 살아남지만 예상치 못한 일로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스릴러와 액션을 겸비한 뛰어난 오락성을 지닌 액션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 국가 입장에서는 국민은 많아도 문제지만 너무 없어도 문제다. 국가를 정의하는 필수 3요소(주권, 영토, 국민) 중 한 가지가 바로 '국민'인데, 그래서 국민의 수가 국가의 힘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노인 인구는 늘어나는데 그것을 감당한 미래의 세대 인구 수는 계속 줄고 있는 추세다. 빠르게 줄어드는 인구를 어떻게 국가가 해결할 것인가를 논의해야 하는 이 ..

이것이 바로 필요악[미스 슬로운]

출처: 영화[미스 슬로운] “나만 더렵냐? 왜 너네들은 나보다 더 더러우면서 깨끗한 척이야!”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나왔을 때 시즌1 포스터를 보고서 섬뜩했었다. ("하우스 오브 카드" 마치 윌리엄 제이콥스 소설 [원숭이의 손]처럼 자기가 원하는 것(권력)을 잡으려면 손에 피를 봐야만 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다.) 시즌1에서 링컨 대통령을 연상케하는 이 포스터는, 손에 피가 가득한 케빈 스페이시를 정면에 앉히고서,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떤 내용을 말하려는가를 정말 잘 표현한 포스터였다. [미스 슬로운] 이 영화 또한 "승리한다"라는 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만큼 깨끗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는 점에서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를 생각나게..

영화사에 회자 될 경이로운 작품[러빙 빈센트]

출처: 영화[러빙 빈센트]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미술계에 있어서 인상주의와 모더니즘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핵심적인 인물. 빈센트 반 고흐.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한 번은 봤을 정도로 모두가 알고 있는 아티스트일 것이다. 우선, 이 영화는 내용을 떠나서 영화사에 의미 있는 작업을 완성한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107명의 예술가들이 무려 62,450장의 유화를 그렸다고 한다. 그만큼 빈센트 반 고흐라는 인물이 예술가들을 비롯한 우리들에게 얼마나 많은 의미를 가진 인물인가를 대변해주고 있는 대목이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빈센트 반 고흐가 살아생전 많은 이들의 인정을 받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했던 것을 반성하며 후대..

난 모르겠당@.@ [홀리 모터스]

출처: 영화[홀리 모터스]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영화로 표현하는 행위예술영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다녀온 느낌이랄까?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처럼 신기한 맛의 영화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영화 설명서가 필요할듯싶다. 설명서가 필요할 만큼 난해하다. 그 정도가 상대적이긴 할 것 같은데, 적어도 나에겐 최근 본 영화 중에선 가장 난해했던 영화였다. 주인공이 하루에 9개의 연기 배역을 맡았다. 카메라가 따로 있지 않은, 현장에서 연기를 한다. (아마 각 연기 때마다 의뢰인이 있었던 것 같고, 때로는 의뢰인과 함께 연기를 했던 모양이다.) 어쨌든 이 연기를 통해 의뢰인은 연기를 관망하거나 함께 연기하고, 주인공은 그 의뢰인이 원하는 배역대로 변장하고 연기를 한다. 영화 [홀리 ..

조금 다르게 바라 본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Battle of the sexes)

출처: 영화[빌리진킹: 세기의 대결] ★스포일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계기의 우연성을 다시 생각해본다. 처음에 여주인공 빌리가 US테니스 연합을 탈퇴하는 큰 모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 다시금 그녀를 일으킨 것은 다름아닌 허풍쟁이로 그려진 남자대표 바비 릭스였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계기를 통해 테니스대회에서 승리하고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을 볼 때, '참 인생 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또한 그 계기가 언제 불쑥 찾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겸손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재밌다기보다는 1973년의 세기의 해프닝이 있었다는 정보를 안 것으로 만족해야 겠다. 영화의 전개가 그리 단순한 건 아니었지만 전개 과정에서나 클라이막스에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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